폐쇄성 수면무호흡증과 세포 에너지 발전소 미토콘드리아

세포에너지 발전소 미토콘드리아

세포의 에너지를 합성하는 미토콘드리아에 산소가 부족하면 각종 문제가 발생한다. 코골이는 미토콘드리아라는 신비한 존재와 관련이 있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의 에너지 발전소’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이 미토콘드리아라는 존재를 알게 된 것은 1850년 무렵으로 광학 현미경으로 세포를 관찰하며 발견한 미세한 실 같은 구조물을 미토콘드리아로 명명했다.

수면무호흡과 미토콘드리아

그리고 1996년 왕샤오동이라는 과학자가 세포의 죽음에 미토콘드리아가 관여한다는 것을 발표하면서 생명과학계의 주목을 받게 된다. 미토콘드리아는 이제 암, 당뇨, 염증, 노화를 비롯한 생명을 관할하는 중추소기관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중요한 기관인 미토콘드리아를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 어떻게 손상시키는지 살펴보자.

미토콘드리아와 산소

원리는 단순하다. 미토콘드리아는 에너지를 만드는 발전소로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당과 산소를 사용한다. 당은 음식에서 얻고 산소는 호흡을 통해서 얻는다. 끼니를 거르면 기운이 없는 것은 미토콘드리아가 충분한 당을 공급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밀폐된 방이나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 맥을 못 추는 것도 미토콘드리아에 산소 공급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수면무호흡과 산소 포화도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기도가 폐쇄되어 10초 이상 호흡이 정지되는 현상이다. 이 시간이 길어질수록 혈액 내 산소 포화도는 떨어지게 된다. 정상적인 혈액 내 산소 포화도는 항상 95% 이상이 유지 되어야한다. 그 이하로 떨어지면 뇌는 위험 상황으로 인식한다. 10초 이상 호흡이 멈추면 혈액 내에 산소 포화도는 떨어지기 시작한다.

뇌, 심장, 간과 미토콘드리아

세포 안에는 미토콘드리아가 수백 개에서 수천 개씩 존재하며 활동이 많은 기관의 세포일수록 미토콘드리아의 수가 많다. 뇌, 심장, 간 등 핵심 장기 세포에 미토콘드리아가 많이 있다. 이 말은 그 만큼 이 기관에서 산소를 많이 소비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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