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의 원인은 인류 진화의 부작용이다.

코골이는 인류 진화의 부작용이다?

다른 동물과 달리 인간만이 코를 고는 이유는 진화에 따른 두개골 구조, 구강 구조 때문으로, 인간만 유일하게 누워서 자는 자세 때문에 중력의 영향을 받아 혀가 기도를 막고 코를 골게 만든다. 수많은 동물 중에 인간이 지구를 지배하게 된 것은 어떤 이유 때문일까? 인간은 다른 동물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인간과 가장 유사하다는 침팬지와 비교를 해보면 얼굴의 형태가 확연히 다르다. 특히 침팬지보다 인간의 입은 상당히 후퇴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개나 말 등과 같은 대부분 포유동물과 비교해 보면 더욱 뒤에 위치해 있음을 알 수 있다.

Chimpanzee - Uganda
Chimpanzee Sanctuary, Game Reserve – Uganda, East Africa

동물들의 입의 역할

동물의 입은 먹이를 삼키는 일 뿐 아니라 인간의 손과 같은 역할을 동시에 수행 한다. 그에 비해 인간은 직립 보행을 통해 손이 자유로워지면서 동물의 입과는 전혀 다른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두개골의 진화 과정을 나타내는 화석을 보면 현대 인류로 진화할수록 입이 점점 뒤로 후퇴하고 뇌가 커지고 직립보행의 산물로 후두에 성대가 발달하게 된다. 즉 언어 사용이 용이하게 진화를 거듭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인간의 진화로 성대를 발달하고 기도는 좁아졌다.

다른 동물들에 비해 빠르거나 힘이 세거나 특수한 방어 기제를 갖추지 못한 인간이 생존에 필요한 차별적인 요건으로 언어를 발달시킨 것이다. 물론 모든 생명체는 그 나름대로 의사소통을 한다. 그러나 인간의 언어는 그 어떤 동물 동물의 소리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정교하고 복잡하다. 이렇게 다양하고 복잡한 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이 바로 앞에서 얘기한 두개골 구조, 즉 구강 구조의 차이 때문이다. 관악기에 비유한다면 이해가 쉬운데 가늘고 짧은 악기는 길고 굵은 악기에 비해 다양한 소리와 음을 자유롭게 낼 수 있다.

인간의 이러한 진화는 경이롭지만 어이없을 만큼 비효율적인 면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인간은 정교한 언어를 구사하기 위한 성대가 발달한 대신 기도가 좁아지면서 유일하게 인간만 코골이, 수면무호흡이라는 질환을 앓게 된 것이다.

코골이 무호흡 장애의 80%는 기도가 막혀서 발생

코골이, 수면무호흡의 원인은 잠을 자는 동안 기도가 좁아지거나 막혀서 생기는 현상이다.

깨어있을 때야 알아서 숨을 쉬지만 잠을 잘 때는 부교감신경에 의해 근육에 힘이 풀리면서 목젖이나 혀가 처져 기도 입구를 가로막게 된다. 특히 혀가 기도를 막아 발생하는 호흡 장애는 전체 호흡 장애의 80%이상 이다. 이는 중력과도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직립보행을 하게 되면서 척추 질환을 앓게 된 이유가 중력에 의해 척추 뼈가 틀어지기 때문이듯 수면 중 호흡 장애는 중력에 의해 혀가 뒤로 처져 기도를 막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들이 직립보행을 하고 중력의 영향을 똑같이 받고 있는데 모든 사람이 척추 질환을 앓지는 않는다. 이는 중력을 이겨낼 수 있는 근육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근력이 떨어지는 노년기가 되면 척추질환자가 급증한다.

폐쇄성 수면무호흡 원인,

혀는 근육 덩어리이다. 뼈가 없기 때문에 부드럽고 자유자재로 움직인다. 이는 혀의 기본적인 역할인 음식을 잘 씹어 삼키게 하고, 말을 하고, 맛을 보는 데는 효과적이다. 하지만 혀가 일을 하지 않고 쉬는 시간, 즉 수면 시에는 혀 근육의 긴장이 풀리면서 중력을 이겨내지 못하고 중력방향으로 쳐져 기도가 좁아지게 만든다. 심하면 기도를 막아서 호흡을 할 수 없게 만든다. 바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이다.

이런 상황이 되면 본인은 의식하지 못하지만 기도의 입구를 열기 위해 계속 잠을 깨어나 무의식적 각성 상태가 반복되고 충분한 숙면을 취할 수가 없다. 그래서 코골이가 심하고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아무리 잠을 자도 피곤하고 낮에는 깜박깜박 졸게 되는 것이다.

수면무호흡과 산소포화도

이런 수면 상태가 반복되면 우리 몸은 산소 부족 상태에 빠진다.

3,000미터 이상 고지대에서 머리가 아프고 기운을 못 차리는 고산병의 원인은 바로 산소부족이다. 우리 몸의 산소포화도가 95%이하가 되면 뇌가 이를 감지한다. 고산병이 생기는 시점이다. 그런데 수면무호흡 현상이 생기면 체내 산소 농도가 70~80% 정도까지 떨어지는 경우가 흔하다. 고산병에 비할 바가 아니다. 훨씬 심각하다. 이런 상황이 밤새도록 반복되어 뇌와 신체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지만 의식이 깨어있지 않기 때문에 기억하지 못한다. 코골이 자가 발견이 어려운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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